인터뷰: 수잔숄티 북한자유연합(NKFC) 대표

북한 인권을 국제 사회에 폭로하고, 탈북자 지원과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온 수잔숄티 북한 인권 운동가와 단독 영상 인터뷰를 했다.

대한민국과 북한에 관련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한국에 있는 탈북자 NGO 인권 단체를 돕고 있습니다. 미국에 뜻 있는 단체들과  한국 NGO 인권 단체들을 연결해 북한으로 전파 방송이 계속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바른 국제 정세를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 대한민국 정부(문재인 정권)는 교회와 탈북자들 그리고 인권단체를 핍박하고 있으며 기자를 감금하는 등 언론 핍박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오던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져야 하는데 북한과 한국이 가까워지는 듯 보입니다. 문 정권은 UN의 대북결의에 협조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는 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정부의 포악한 실태를 눈감아 주고,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제재를 따르지 않고, 국제 사회가 부정할 수 없는 인권 유린 사태들이 지속해서 발생하지만 그것을 못 본 척하고, 책임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오신 일의 결과나 영향력이 미친 변화들이 있는지요?

오래전 북한 인권 문제를 알렸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UN에서도 북한을 인권 유린국으로 확인해 줬고, 33,000명 이상 탈북자들의 증언으로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경 잠언서에 보면 “죽음으로 향하는 이들을 구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마땅히 할 일을 하지 않고 죽음으로 가는 사람들을 구하지 않으면 우리 역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사역하시며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현 정권이 한국의 탈북자 단체들에 후원을 완전히 끊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북한민주화 위원회’는 북한 주체 사상의 창시자이신 황장엽 씨가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90년대 말 설립한 NGO 단체로 현 위원장은 허광일 씨입니다. 허광일 위원장은 엘리트로서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해 파워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문 정부는 북한의 엘리트들과 소통하는 그의 입을 막으려고, 단체의 보조금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내는 대형풍선입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 동생은 탈북자 자녀들이 남한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6-9개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오래전부터 맡고, 있습니다. 이 역시 문 정부에서 모든 후원을 차단했습니다.  허광일 위원장, 대북 대형풍선 날리기, 라디오 전파 방송 또는 방과 후 프로그램 등 탈북자를 돕는 단체들을 교회들이 매달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래전부터 후원해 주신 단체가 있는데 하루는 제게 말씀하시기를 “저희가 보낸 후원금이 북한 인권운동과 뜻있는 일에 사용된다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오히려 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후원금을 받고 “그 마음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 교회. 단체, 개인들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간을 들여 함께 사역하며, 헌신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Suzanne Scholte President Defense Forum Foundation

후원 문의: 703-543-4313 , 주소: 3014 Castle Road,Fall Church Virginia 22044, Email: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https://freenorthkorearadio.org

 *인터뷰를 맡아 진행해 주신 잔 서(John Suh) 미주한인기독교애국총연회 사무총장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Previous article애틀랜타실로암교회-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교회
Next article애틀랜타 한인을 위한 원격의료 지원 사업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