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20대 남성 ‘변이 코로나’ 확인. 두 번째 ‘변이 코로나’ 의심 환자 발견

콜로라도주에서 29일(화) 처음으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확인한데 이어 30일(수) 콜로라도주에서 두 번째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됐다.  

콜로라도 보건 당국은 앨버트 카운티에 격리되어 있던 2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고, 두 번째 의심자의 샘플이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의심되지만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둘은 모두 주 방위군 소속으로 지난 23일부터 실마 지역에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 소사이어티’ 요양시설에서 일해왔다고 앨버트커운티 드웨인 스미스 보건국장은 밝혔다. 

첫 번째 감염자는 다른 지역을 여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 전체에 걸쳐 더 많은 전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추적 조사를 통해 다른 감염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전염력이 강해 매우 빠르게 확산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치명율이 더 높지는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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