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피해, 대비한 만큼 줄일 수 있다”

총회교육원 목사안수 대상자 특별교육

탁지원 소장, 이단사이비 세미나

박명룡 목사, ‘기독교 변증’ 강의


총회교육원(원장 류승동 목사)은 지난 2월 1일 총회본부에서 제114년차 목사안수 대상자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 3월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전도사 교육 후속조치로 열린 것으로 당시 참석하지 못했던 목사안수 대상자 19명이 참석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교육은 이단사이비와 기독교변증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첫 강의에 나선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이단의 현황과 포교, 대처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단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대처를 호소했다.

탁 소장은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이단들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고 포교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데 교회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며 “예비 목사님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신에게 맡겨진 양이 현혹되지 않도록 깨어 있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탁 소장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이단으로 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교회를 꼽고 이단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교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대학교 입학이 정해지는 요즘이 대입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기간임을 알리며 각 교회의 주의도 요청했다. 그는 “19년간 신앙을 잘 지켜온 학생들이 3월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쉽게 이단에 포섭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각 교회 청년부별로 이에 대한 교육과 주의환기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박명룡 목사(청주서문교회)는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 변증 목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자신의 전도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티 기독교인들에게 맞서는 방법과 기독교의 진리를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는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뿐인데 어느 종교가 창조주 하나님을 가장 잘 설명하겠는가?”라고 되묻고 “기독교만이 인격적이며 지성적이고 도덕적이면서도 유일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에 의하면 이슬람은 유일신을 믿고 있지만 그들이 믿는 알라는 인간적인 신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유대교 역시 그들의 신관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최고이자 완전한 존재로서의 창조주 하나님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기독교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인격체로서 도덕적 완전함을 보여준다. 한 분 하나님 안에 세 인격이 존재하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완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를 섬기는 완전한 사랑을 본성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한 신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총회교육원 운영위원장 조영래 목사의 사회로 교육원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다.

박종언 기자

출처[한국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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