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말라리아교육재단 대표 박종원 목사

목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장신대 학부 신학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다일교회에서 전임전도사와 부목사로 사역하며, 다일공동체의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 전임사역자로 사역했습니다. 2003년 11월 27일 가족과 함께 애틀랜타로 이주하여 ‘미주다일공동체’ 본부를 개척하고 이어 남가주지부를 설립하여 멕시코 사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2년부터 3년간 ‘네팔 다일공동체’ 선교사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선교사로 5년간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20년간 다일공동체 사역을 사임하고, 작년에 애틀랜타로 와서 가을에 ‘말라리아교육재단(MEF)’이라는 선교재단을 만들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언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셨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교회학생회장을 하며 여름수련회에서 소위 성령체험을 하고 그 후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말라리아교육재단을 소개해주세요.

이 재단의 설립목적은 첫째로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둘째로 가난해서 공부를 못하는 아동,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보급하기 🔺아프리카 최소 3개 나라에 모기장 공장을 설립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매년 모기장을 무료로 공급하기 🔺메프장학금(MEF Scholarship)을 통한 교육지원 🔺대안학교 설립과 운영, 도서관 설립, 열악한 현지 공립학교 지원하기를 실천합니다.

말라리아 교육재단을 설립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2019년 말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5년간 사역하며 말라리아에 6번 걸려서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명꼴로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현지인들의 소식을 접하고, 현지인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보니 5년, 10년 된 구멍 뚫린 다 헤진 모기장들을 보게 되었죠. 큰 충격을 받고 2017년부터 매년 모기장을 나눠드렸습니다. 2017년에 1,000개를 1,000가정에, 2018년에 1,500개를 1,500가정에, 2019년에 2,000개를 2,000가정에 나눠드렸습니다.

이 경험이 지금의 말라리아교육재단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3년도 세계보건기구(WHO)의 Africa Malaria Report에서는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 하루에 3천 명의 어린이들이 말라리아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코로나처럼 전염병이 아니고 말라리아모기에 물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1년에 한 번씩 모기장만 교체해주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교육재단(MEF)의 장기적인 목표는 아프리카 10개국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공장을 설립해서 가난한 분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와 중미 도미니카에서 가난한 어린이 가정에 성탄선물과 새해선물로 2,500여 가정에 모기장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와 네팔에 12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말라위와 도미니카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모기장 1개는 5불인데, 모기장 1개가 한 가정 4인 가족을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보호합니다.


모기장 선교후원 주소:P.O.Box 4153 Suwanee, GA 30024  (Pay to: Jong Won Park) 

한국 후원계좌: 국민은행(박종원)02221-042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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