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성경적 세계관 가진 사람 적다”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 이하 CRC)가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이후에 실시한 새 설문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한 8,100만 미국인의 신앙을 조사한 결과 그의 지지자들 중 대다수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베테랑 연구원인 조지 바나 박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자들은 성경적 세계관을 유지할 가능성이 60%보다 낮았다.

한편, 바이든 유권자의 약 3분의 2(65%)는 그들의 신념과 정치적 입장이 전통적인 성경적 기독교와 모순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민주당 후보 바이든을 지지한 미국인의 56%가 스스로를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3명(30%)만이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든 지지자의 30%는 성경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 반면 75%는 절대적 도덕적 진리를 거부하며 “도덕적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각 개인에게 달려 있으며,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도덕적 절대는 없다”고 응답했다.

마찬가지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기반의 4분의 3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도덕적 지침의 원천으로 성경을 고수하지 않고, 대신 그들은 감정, 경험, 친구 및 가족의 견해를 의존한다고 말한다.

바이든 지지자들 중 15%만이 거듭난 크리스천 즉,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 들이고, 죽은 후에 하나님과 함께 영원을 보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다.

바이든 유권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다른 종교적 신념은 다음과 같다.

72%는 일반적으로 선한 사람이나, 다른 사람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68%는 성령이 살아있는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능력 또는 순결성의 상징이라고 믿는다.

63%는 하나님이 오늘날도 우주를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고 완전하며 정의로운 창조주라고 믿지 않는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의 지지 기반이 가진 종교적 견해가 정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낙태에 대해 찬성하는 그의 지지자 60%는 “성경은 낙태 문제에 대해 모호하다. 낙태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성경은 설득력 있게 주장을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

바이든 유권자들은 또한 LGBTQ 권리 확대에 크게 찬성했으며, 10명 중 6명(58%)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은 지구상의 모든 문화에 적용할 수 있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수용 가능한 계획”이라는 개념을 거부한다.

바이든 유권자들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은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한다.

기독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참석하고 있어야 한다.

스스로를 신학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설명한다.

절대적인 도덕적 진리가 존재하고 성경에 정의되어 있다고 믿는다.

영원한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기초한다고 믿는다.

삼위일체의 실체와 특성을 받아들인다.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결과에서 바나는 바이든 정부가 성경적 가치관 대신에 “현대 철학적 선호도에 따라 일관성 없는 짜깁기를 수용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돈, 끊임없는 분쟁, 광범위한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력하고 번영하는 사회는 정당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안정적인 진리 기반이 필요하다. 미국이 자신과 도덕적, 영적 기반 사이에 거리를 더 많이 둘수록 우리가 효율적이고 활기찬 정부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방식을 가질 가능성은 낮아진다.”

“성서적 세계관을 가질 가능성이 적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자들”이라는 제목의 최신 CRC 설문조사는 2020년 11월 4-16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실시된, 2020년 선거 후 설문조사 시리즈의 네 번째로,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출처]미주한인기독선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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