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교계 지도자의 ‘부활절’ 코로나-19 안전수칙 영상 메시지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 회장 조병국 목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병국 목사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고통 중에 있는 남가주의 1,400여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부활절을 맞아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평강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특별히 온라인 줌 미팅 사이트를 통하여 부활절 안전 수칙에 대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카운티 정부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로 기독교 종말론에 연결해 잘못된 백신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부활절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피하고 집에서 머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섯 번째로 부활절 예배는 카운티가 정해준 대면 예배로 하시고, 또한 영상 녹화나 유튜브를 통한 예배가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섯 번째로 가주 정부에서는 16세 이상 연령층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을 하시고 예약 날짜에 가서 맞으심으로 인해서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고, 코로나가 종식이 되면 우리는 가정과 사회가 교회가 협업이 되어서 정상적인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루 빨리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운티 정부 방침과 지침에 반드시 따라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영상 메시지 링크 https://www.dropbox.com/s/j0f0qp7j87qlwqk/Reverend%20Cho_Final.mp4?dl=0

남가주 한인사목사제 협의회(회장 이상훈 요한 신부) 총무 정재덕 안토니오 신부

안녕하십니까? 남가주 한인 사제 협의회 총무 정재덕 안토니오 신부입니다. Bona Pascha! 주님 부활을 맞아 남가주 한인 교우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우리는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해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하면서 이 시기를 견뎌왔고 이제 새로운 아침에 다다라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협력했기 때문이고, 또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희생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셨듯이, 우리를 바이러스로부터 해방시켜주기 위해 노력한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부활에 동참하기 위해서 달릴 길을 끝까지 달렸던 많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우리는 Covid-19 virus가 완전히 극복되는 그 순간까지 나의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우리의 신앙생활도 끝까지 잘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부활의 기쁨은 모든 인류, 곧 인종,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이어야 합니다. 나 혼자만이 누리는 기쁨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부활의 기쁨이라 하기 어렵겠지요.

그래서 4월 15일부터 16세 이상의 성인들에게까지 적용되는 Covid-19 백신 접종에 동참하면 부활의 기쁨을 더 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미사와 모임에 참석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Covid-19 사태는 분명 우리에게 삶 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밝은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밤을 겪어내야 하듯이, 우리의 신앙도 어둔 밤 속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면서, 이번 부활은 더욱 안전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영상 메시지 링크 https://www.dropbox.com/s/xxdzhbjo3xpna27/Father%20Antonio%20Jeong_Final.mp4?d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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