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의 문은 밖에서 열어야 한다” 북한-홀로코스트 사진전시회 열려…

북한 홀로코스트 사진 전시회가 4월 13일부터 24일까지경복궁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자연의 길’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홀로코스트 대학살과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 ‘부패한 정치범 수용소와 고문’, ‘인권에 대한 외침’이라는 3가지 주제로 섹션을 나누어 전시되었다. 

강제노동, 강제 낙태 등 끔찍한 고문이 자행되는 북한의 실정은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레이트와 사진 설명으로 대신했으나 전시회를 통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잔악한 고문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현아 북한인권 활동가는 “통일이 되어 북한 주민을 만났을 때 자유대한민국에 살면서 같은 민족의 아픔을 위해 너희는 무엇을 했는가? 라고 북한 주민이 물었을 때 ‘우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세계에 알렸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제2차 세계대전은 종료됐으나 북한 김씨 정권의 홀로코스트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은 북한 홀로코스트 박물관 설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Holocaust)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아돌프 히틀러가 이끈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나치 독일과 독일군 점령지 전반에 걸쳐 계획적으로 유대인과 슬라브족, 롬, 동성애자, 장애인, 정치범 등 약 1천1백만 명의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학살한 사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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