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 아시안 노인 두 명 칼부림으로 중상

아시안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아시아계인 85살 여성과 60대 여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등과 발꿈치에 다른 한 명은 가슴과 팔 부위를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군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사용했고, 범행을 저지른 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54대 패트릭 톰슨으로 경찰은 살인미수와 노인 학대 혐의를 적용했으며 증오범죄 여부 및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6구역 슈퍼바이저 매트 해이니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아시아계를 향한 범행과 같은 패턴이다.”라며 사건을 규탄했다.

샌프란시스코 검찰도 “이번 사건과 같은 잔인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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