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기독교인 더는 안된다!” 부처님 오신 날 찬송가 행패…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조계사 앞에서 교인 10여 명이 불교를 모욕하는 구호를 외치고 찬송가를 불렀다. 이에 사단법인 ‘평화나무’ 개신교 시민단체는 기독교의 이미지를 훼손시킨 10여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조계사 관계자들이 나서 이들을 말렸으나 아랑곳 하지않고  5시간이나 전도 활동을 벌이며 급기야 몸싸움에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들은 서울에 위치한 개신교 교회 신도들로 하루 전 불교에 갇힌 영혼을 구출하자며 조계사 앞에서 모이자는 공지를 올렸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면 지옥에 가기에 천국으로 인도하고자 전도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조계사에서 200m 떨어진 인도에서도 목사와 신도들이 어린이들까지 동참해 종일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불렀다.

홍승원 목사는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또한 목사로서 참담하고 심히 부끄러운 마음을 조계사를 비롯한 불교 신자들에게 전한다.”는 말로 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고발당한 임요한 목사는 “그냥 예배드리고 찬양과 기도로 그들을 위해 구원을 전했다.”라며 고발당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남오성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는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의 상징물을 훼손하고, 불을 지르는 등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현상이 지속되지 않게 하려면 이런 단호한 조치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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