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김 의원 기자회견에서 이민사회에 대한 공화당 입장 발표. 공화당의 미래, 코로나 대처예산, DACA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혀…

6월 25일 에스닉미디어서비스(Ethnic Media Service)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김 하원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서 아시안이 보는 공화당의 미래, 코로나 대처예산, DACA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은 제게 있어서 위대하고 오래된 정당 (the great old party) 이 아니라 위대한 기회의 정당 (the great opportunity party)이다. 저는 존경하는 에드 로이스 연방의원과 함께 아시아계 공화당원으로서 같은 지역에서 20년을 일해왔다. 네 아이를 기르는 1세대 한인 이민자로서 의원이 되었고, 아시안 의원으로서 미국에 봉사하고 있다. 저의 아메리칸 드림이 현실화되었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자동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제가 그 좋은 예이다. 저는 지난해 선거에서 민주당 의석을 빼앗은 공화당 여성의원 11명중 하나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가 있고, 우리의 가치가 있으며, 우리의 보수적 가치관이 있다. 그것은 상식에 따른 정치이다. 공화당의 미래는 밝다. 우리는 이제 우리 이민사회 밖으로 나가서 다른 사회와 접촉하고 네트워크하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여성, 소수민족, 이민자의 목소리를 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이것이 공화당의 미래다.

저는 의원선서를 한 후 최소 법안 5개를 상정했다. 저는 최근 초당적 협력을 받는 의원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최근 민주당이 지지해준 제 법안 중 하나는 페이첵 보호 프로그램 연장법(Paycheck Protection Program Extension Act)이다. 이 법은 스몰 비즈니스에게는 페이첵 프로그램 사용 기한을 2개월 연장함으로서, 비즈니스 운영을 계속하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기간을 늘린 법안이다. 2개월을 연장하면 270만개의 스몰비즈니스가 5억40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는 이 법안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바이든 행정부의 12억달러 규모 초당적 인프라 투자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예산을 이민자 지원 등 다른 목적으로 전용하는 바이든 행정부 법안에는 반대했다. 국가 예산은 납세자의 돈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막대한 돈을 편성했지만 무조건 써서는안된다. 과도한 예산은 빚이 되고 이자 부담을 불러오며, 납세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코로나19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미래를 만드는데 있어 의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 규제를 철폐하고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재정적으로 살만한 삶을 제공해야 경제를 정상화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파악해 접근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 정책을 초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저의 또하나의 최우선 과제는 이민개혁이다. 저는 동료 공화당원들에게 DACA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4년, 8년마다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이민법을 바꿔서는 안된다. 의회 차원에서 이민법을 고쳐야 한다. DACA 조치를 고쳐야 한다. 저는 DACA 수혜자들과 미국 대학교에서 교육받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영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찬성한다. 우리는 그들의 공헌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도 알고 있다. 잘 교육받은 우수한 고학력자들을 놓쳐서는 안되며 돕고싶다. 그러나 이들이 미국내 신분을 변경하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 이런 방향으로 동료 공화당원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으며, DACA법안은 이민개혁과 별도가 될 것이다.

최근 아시안을 향한 폭력에 분노하며, 아시안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가 있었다. 저도 최근 몇 개월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아시안 아메리칸도 미국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시안 보수, 아시안 공화당의 목소리가 없었다. 저는 아시안 아메리칸이자 4명의 어머니로서 그동안의 오해를 불식시키고미국사회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워싱턴DC의 지난 1월 6일은 어두운 날이었다. 심각한 안전문제가 있었고, 국회의사당 관리 문제가 있었다. 국회의사당에 있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또 의회는 귀중한 대통령 선거인단 대의원 표를 지켰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이 사건은 아직도 연방 법무부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기간에 제한이 없다. 따라서 중복되는 조사위원회는 당장 필요가 없으며, 현재 사법 시스템이 그대로 돌아가도록 지원해야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에스닉미디어서비스는 소수 민족 집단의 민족적, 국가적 상황과 특징을 반영하여 정치적 사회적인 주요 이슈를 각 나라의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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