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교회와 동거 동락한 55년 목회 내려놓습니다” 제일장로교회 45주년 감사축제 “축복의 새 역사 기대합니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이하는 애틀랜타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가 ‘은혜의 45년, 축복의 새 역사’라는 주제로  ‘45주년 창립감사축제’를 11월 7일(주) 오후 3시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많은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45주년 기념을 축하했고, 이날 서삼정 목사는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강준원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서삼정 목사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만드신다’(신 8: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지난 45년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만나를 매일 내려주셨고, 말씀에 순종하며 낮아지는 훈련을 시키셨다. 현재의 나의 삶이 미래의 나를 만들듯이 지난 과거의 모습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일장로교회로 강건히 세워질 수 있었다. 

준비시키고 복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일꾼으로 사용하시려고 훈련시키셨다. 오늘의 분기점으로 새로운 축복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역사하신다. 새로운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자 하나님은 과거를 통해 미래의 축복을 인도하신다.”라고 설교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저는 반세기를 교회와 함께한  55년 목회자의 삶을 내려놓습니다. 먼 길을 왔다고 생각하면 많은 후회가 밀려드나, 인생의 먼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하면 안도감도 듭니다. 교회를 섬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사랑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전 교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회 측은 서 목사에게 감사패를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백성봉 목사)는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상영된 ‘45년 역사 영상’과 ‘샌드아트’ 특별 영상은 교회가 설립된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서삼정 목사는 1976년 11월 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해 지금의 교회 터에서 97년 창립예배를 드렸다. 그는 오늘 설교를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서  물러나 교회의 원로목사로 선교 사역과 시니어 사역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45주년 준비위원회는 이날 감사축제를 위하여 45주년 역사책을 발간하고 서삼정 목사의 시화전과 역사 사진전을 전시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친교관에서 창립 45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준비된 음식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서삼정 목사는 해군 군목에서 예편 후 세계선교의 꿈을 안고 1975년 도미하여 1976년 애틀랜타에 교회 개척 이후 오늘까지 지난 45년 동안을 한결같이 세계선교의 비전을 갖고 선교사들의 재활성화 훈련을 담당하는 사역자로 세계선교의 주축 역할을 감당해 왔다.

한편, 제일장로교회 산하 ‘제일세계선교회’는 45주년 감사축제의 의미로 2022년 애틀랜타 인근 지역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밀알장애인선교단, 원미니스트리, 샤인커뮤니티, 동남부장애인체육회의 연합 행사로 계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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