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노래합니다.”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 12월 12일 오후 6시 늘푸른장로교회에서 개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노래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12일(주) 오후 6시 스와니에 위치한 늘푸른장로교회(한충기 목사)에서 개최된다. 애틀랜타교회음악협회(회장 박평강 지휘자)가 주최하는 메시아 연주회는 특정 교회의 합창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애틀랜타 지역의 여러 한인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5일(주) 오후 3시 메시아의 지휘를 맡은 서은석 지휘자(교회음악협회 총무)와 합창 단원들은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10월 중순 첫 연습에는 고작 20명의 합창 단원이 전부였으나, 현재 약 65명이 함께 참여하여 구세주 메시아를 찬양한다.

서은석 지휘자(프라미스교회)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음악으로 표현한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스 파트를 맡은 김진만 씨(쟌스크릭한인교회)는 “올해로 두 번째 메시아 연주회에 참여합니다. 저에게 찬양은 성경 말씀만큼이나 신앙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라고 고백했다.

테너를 맡은 하영호 씨(프라미스교회)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조지아로 이주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메시아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연습에 참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메시아(Messiah)는 조지 프레드릭 헨델이 작곡한 ‘오라토리오’로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다. 복음서와 이사야서, 시편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 수난을 담았다. 전체 곡 중에서 ‘주의 영광’’깨끗게 하시리라’’한 아기 우리를 위해 나셨네’’문들아 머리들라’와 ‘할렐루야’가 가장 유명하다.

예수의 생애에 따라 제1부는 대림절과 성탄절, 제2부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제3부는 요한계시록에 있는 내용을 주된 바탕으로 한다. 메시아는 신약성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구약성경에서 예수를 묘사하고 예언한 성경인 이사야서, 학개서, 말라기서 등의 구절도 많이 등장한다.

일시: 12월 12일(주) 오후 6시

장소: 늘푸른장로교회 401 Main St, Suwanee, GA 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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