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터커 종교적 이유로 천만 달러 영화 출연 거부

배우 크리스 터커(Chris Tucker)가 래퍼 아이스큐브(Ice Cube)와 함께 출연한 1995년 영화 프라이데이(Friday) 속편에 출연을 거부했다. 이유는 기독교 신앙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큐브는 트위터에 “크리스 터커가 종교적인 이유로 출연료가 천만 달러인 ‘Next Friday(다음 금요일)’ 출연을 거절했다. 그는 더 이상 카메라 앞에서 욕을 하거나 대마초를 피우고 싶지 않다.”라며 영화 출연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터커는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Next Friday에 출연을 거부한 이유를 대마초를 피우는 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마초를 피우는 모든 사람을 대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2014년 터커는 캐나다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신앙 때문에 스탠드업 코미디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코미디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대부분의 코미디언은 욕하거나 야한 말로 웃기나 나는 더 어려워 도전으로 신앙에 위배되지 않는 방법으로 웃음을 선사하려고 노력한다.”라며 확고한 신앙관을 밝혔다. 

영화 ‘러시아워’로 가장 잘 알려진 터커는 펜테코스탈에서 자랐으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녔다. 배우로 인정받으며 신앙 생활을 포기했으나 1990년 후반에 애틀랜타로 다시 이사한 후 거듭난 기독교인이 되었다.

FAIT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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