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종교단체 시카고 폭력사태 치유 방안 모색

쿡카운티 검시관실(Cook County Medical Examiner’s Office)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은 시카고가 21세기 탄생 이래 가장 폭력적인 해였다. 선타임스 미디어와이어에 따르면 2021년 윈드시티(Windy City)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820건으로 1995년 828건의 살인사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브라운 경찰국장은 “우리 모두는 시카고에서 힘든 한 해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너무 많은 가족들이 무분별한 총기 폭력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고, 주민들은 범죄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와 인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다중 교회인 크라이스트스 오아시스 미니스티(Christ’s Oasis Ministries)의 아이작 판틸 목사(Pastor Isaac Paintsil)는 크리스천 포스트에 폭력사태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끔찍하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시카고 지역 성직자들의 모임인 페인슬(Paintsil)은 “이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진정한 도전이고, 우리에게 주는 감정적인 피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라고 전했다. 페인슬은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기도집회와 지역 공무원들과의 조찬 등 행사를 열고 있다. 

그들은 “우리는 올림픽 성화에 버금가는 통일성화를 가지고 있다. 성화는 평화를 상징하며 한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넘어간다. 성화가 어디에 있든, 우리는 공동체와 교회들 사이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일정 시간을 기도로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11월 말 쿡 카운티 검시소는 보고서에 추수감사절 말까지 살인 건수가 1,000건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확인된 살인 사건 1,009건 중 777건이 시카고에서 발생했다. 이는 1994년 1141건의 살인사건을 보고한 이후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다.

지난 7월 초 시카고 트리뷴 범죄팀은 7일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총격 피해자가 2021명으로 2020년 같은 시점보다 164명이 증가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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