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릭 워렌 후임자 앤디 우드 목사 무혐의 처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자 새들백교회 담임목사인 릭 워렌은 은퇴를 선언했다. 새들백교회의 후임자는 에코교회의 전 담임목사인 앤디 우드 목사로 9월 16일부터 새들백교회의 담임 목사로 교회를 이끌게 된다.

올해 초 릭 워렌은 앤디 우드 목사가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워렌의 후임자 발표에 이어, 우드가 시무하던 에코교회(Echo Church)의 전 직원인 랜스 휴(Lance Hough)는 우드가 전 직원들에게 자신에게 확고한 충성을 바칠 것을 서약하도록 요구했다고 비난했다.

에코교회가 프리몬트의 크로스로드교회와 합병할 때 크로스로드교회의 리더십 중 한 명이었던 그는 합병도 교회 대 교회의 정당한 합병이 아니라 인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코교회가 크로스로드교회의 특성을 모두 제거했다며, 비록 우드가 호감이 가는 캐릭터이지만 에코교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비판을 일축했다며, 우드가 새들백교회와 워렌 목사의 장점을 이용하여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새들백교회에 밀어부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판이 일자 그 후, 반데르블멘조사그룹(Vanderbloemen Search Group)이 이 문제를 조사하도록 요청받았는데, 이 그룹은 이러한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후, 우드가 아무런 혐의가 없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그러자, 에코교회의 여러 전직 지도자들이 우드의 리더십 관행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세부 사항을 공개, 새들백교회의 2대 담임인 우드는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로이스리포트(Roys Report)에 따르면 에코교회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제이슨(Jason)과 로리 아담스-브라운(Lori Adams-Brown) 목사 부부가 우드에 관한 우려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그들의 주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에코교회 서니베일 캠퍼스 담임 목사였던 로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위험이 크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새들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드는 양을 잡아먹는 이력을 가진 늑대”라고 비난했다.

이들 부부에 따르면 에코교회의 전직 직원 중 많은 사람들이 비공개 계약(Non Disclosure Agreements)에 서명했기 때문에 교회의 관행에 대해 공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떠나기 전에 교회가 그들에게 NDA에 서명하게 하려고 했지만 서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리는 에코교회의 NDA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교회가 전 직원들에게 그러한 NDA를 요청한 사실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에코교회의 전 고위직 직원들 중 몇몇은 우드 목사가 이끄는 이 교회를 떠날 때 교회가 자신들에게 NDA에 서명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직원들 중에는 에코교회 공동 창립 목사인 아치 잭슨, 전 에코 서니베일 캠퍼스 목사 대런 알라드, 전 홍보담당 목사 나바로, 전 방문자 담당 목사 닉 코플랜드 및 닉의 아내이자 전 예배담당 목사인 샤넌 코플랜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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