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 사이비 교주 JMS 정명석 실체 폭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가 지난 3일 공개된 이후 사회적으로 분노와 파장이 일고 있다. 

MBC가 제작해 3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8부작 다큐멘터리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D) 정명석 총재, “오대양’, ‘아가동산’ 김기순 교주,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범죄와 그들의 실체를 폭로했다.

1회 ‘JMS 신의 신부들’, 2회 ‘JMS 적색수배 메시아’, 3회 ‘JMS 전자팔찌 메시아’는 정 총재의 변퇴적인 성적 취향과 자신이 메시아라고 교인들을 속여 저지르는 성범죄를 고발했다. 

4회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오대양 대표 박순자와 가족, 종업원 등 추종자 32명이 집단 자살한 시체로 식당 천장에서 발견된 사건에 숨겨진 사이비 종교 광신도들의 집단 자살극을 다루었다.

5회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6회 ‘죽음의 아가동산’ 1987년과 1988년에 신도 2명을 살해한 내용의 진정서가 검찰에 제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사건을 통해 김 교주의 민낯을 고발했다.

7회 ‘만민의 신이 된 남자’, 8회 ‘감옥으로 간 만민의 신’는 이재록 목사가 헌금 액수로 성도의 믿음을 책정하고, 교회 여성 신도들을 수십 차례 추행하고 성폭행한 이 목사의 실체를 드러냈다.

방송에는 당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JMS를 30여 년간 추적해 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 MBC에서 ‘PD수첩’을 만든 조성현 PD 및 ‘PD수첩’ 출신 김보슬 PD와 김진만 PD가 책임 프로듀서로 ‘나는 신이다’에 참여했다. 조 PD는 방송 공개 이후 JMS 피해자 커뮤니티에 “침묵하면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정 총재에 대한 소송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첫 장면부터 매우 자극적이다. “나 껴안아 줘. 꼭 껴안아 줘.” 성범죄 피해자 메이플씨가 공개한 정 총재 녹취록은 말 그대로 충격적이다. 홍콩인 메이플씨는 얼굴과 신상을 드러내고 ‘가짜 메시아’의 실체를 고발했다. 

‘나는 신이다’는 피해 사실을 재연한 수위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피해 내용을 지나치게 세세하고 자극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다. 조 PD는 방송 이후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사실을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건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는 점”이라며 “저희 역시 피해자의 증언이 너무 충격적이라 힘들었다. 그런데도 사실을 전해야 했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신이다’는 MBC에서 기획했으며,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해 2년 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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