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교회, 오준화 목사 홈리스를 섬깁니다.
다운타운에서 노숙자와 칼리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월드미션교회(World Mission Baptist church)의 오준화 목사는 6월 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Hurt 파크에서 오후 1시부터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오 목사는 약 3년 전부터 조지아텍, 조지아 스테이트 대학에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기독교 클럽과 교회를 설립하고, 선교 활동에 주력하다가 지난해 부활절, 본격적인 노숙자 사역을 시작했다.
“하나님은 저에게 ‘내가 품고 있는 자들을 먹이라’고 하셨다.”라며 이제는 노숙자를 찾아가는 교회 사역을 시작했고, 함께하는 봉사자들이 10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와 봉사자자들은 주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0명이 넘는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옷 등을 나누며 이들을 섬기고 있다.
오 목사는 “노숙자들이 복음을 듣고 변화되어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라며 감격했다.
‘Make a Smile’ 비영리단체를 설립 중인 오 목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되면 노숙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들에게 필요한 멘토를 초청하고, 컨퍼런스를 개최할 장소를 섭외하여, 노숙자들을 하나님의 군대로 훈련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홈리스 사역을 품을 수 있는 리더를 세우는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 다운타운은 지난 25일 경찰들의 과잉 진압으로 운명한 조지 프로이드(George Ployd)의 죽음을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들로 인해 혼잡을 빚었고, 오 목사는 이들에게 음료와 음식을 전하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