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창석 연합시니어행복대학 이사장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언제쯤이면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라는 바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으며 당뇨, 혈압, 암 투병, 투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시니어분들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에 많은 시니어분들이 오랜 기간 집에 계시면서 심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직업이기에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더이상 방관이 아닌 보람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연합시니어행복대학이 시니어분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가을 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합니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시니어분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행복대학의 비전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성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온라인 수업을 위하여 강사를 교육하고, 장비를 구입하며, 질 높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지역 사회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행복대학이 되기를 바라며 자칫 외로울 수 있는 노년의 시기를 배우고, 나누며 풍부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