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수석 부총재에 올랐던 이희돈 박사가 한 달 전 위암이 발병돼 투병해 오다 2020년 9월 3일 향년 61세로 소천했다.
워싱턴 성광교회 장로이자 실행위원으로 봉직해 온 고인은 1998년 세계 무역센터협회 사상 최연소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후 WTCA 부총재 재임 당시 9·11사태가 터졌는데 당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릴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수많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간증했던 그가 병상에서 전한 마지막 말은 “오직 한가지 예수 믿으면 천국,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그것밖에 없습니다.”였다. 이희돈 장로는 이 땅을 떠났지만, 그가 전한 간증은 우리에게 큰 도전과 은혜로 기억될 것이다.
기사 제공: 기록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