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손정훈 담임목사)는 9월 20일(일) 50명의 제한된 인원으로 현장예배를 재개했다. 많은 교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6개월 만에 드리는 현장 예배는 가슴 벅찬 감동이 느껴졌다.
성도들은 무인 발열 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하고, 손 세정제로 위생 상태를 점검한 후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는 경배와 찬양, 기도에 이어 손정훈 목사는 ‘나에 대한 5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우리의 정체성은 개인, 직장, 가족 등 각기 다른 상황과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시대와 역할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이 세상은 지위나 능력으로 우리를 평가하나, 기독교의 참된 정체성은 나의 열심으로 성취하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흔들어 놓는다. 그러나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깨달아지고, 자격 없는 나를 불러주신 것이 믿어지면 그 은혜에 감격하여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그리스도인의 인품이 빚어지고, 확고한 정체성이 확립된다.”라고 설교했다.
이어 본 교회 장로들은 앞으로 나아와 한목소리로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찬양곡을 불렀다. 손정훈 목사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를 드리고, 찬양하며, 말씀을 나누니 감사와 감격이 넘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2534 Duluth Hwy, Duluth, GA 30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