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 외교부는 10월 5일(월) 114명의 유공 정부 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동남부 지역 후보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 천선기 미동남부한인연합회 체전조직위원장, 최형철 전 내쉬빌 한인회장, 서종수 교사 4명의 후보 모두 정부 포상자로 선정되는 명예를 차지했다.
이은자 미션아가페 설립자 겸 부회장은 2001년부터 매년 2~3만 명 이상의 노숙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겨울마다 700여 벌의 사랑의 점퍼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천선기 미동남부한인연합회 체전조직위원장은 체전조직위원장을 6번 연임하면서, 39회의 전통을 가진 체전의 성공개최에 공헌했고, 몽고메리 한인회장 재임시 한국 자동차 공장 유치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형철 전 내쉬빌 한인회장은 내쉬빌에 한국학교 설립을 주도했고, 매년 사재로 장학금 전달 및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행사를 진행하는 등 민간 공공외교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종수 미국은퇴자협회 자동차방어운전교사는 47년간 애틀랜타와 달라스에서 동포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직접 번역한 자동차 방어운전 교재로 1만2000여 명을 교육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측은 금번 수상자에 대한 전수식은 별도의 일정을 잡아 추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