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대니 포터 귀넷 카운티 검사장은 10월 19일(월) 둘루스에서 한인 기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한인 커뮤니티를 아끼는 마음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대쪽같은 성품을 보여줬다.
그는 1981년 지방 검사 보조 일을 시작으로 약 40년 동안 이 일에 종사했다고 소개하며, 11월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시행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귀넷 카운티 주민들에게는 1,700만 달러의 예산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다민족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인종, 국적과 관계없이 피해자는 법에 보호를 받고, 피고는 공정한 심판을 받을 수 있는 경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한인들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도록 한인 변호사 3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한인들은 가정 폭력, 금전 문제 등으로 손해를 입어도 바로 신고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계약서 등 법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일을 처리해 피해 보는 사례가 많다.”고 안타까워하며 미국과 다른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일 같다며, 한인 커뮤니티와 믿음과 신뢰를 쌓는 일이 우선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한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이민 사기’를 언급하며 “돈을 지불하고 비자를 받거나 영주권, 시민권을 받는 경우가 있으나 문제가 발생할 시 많은 돈과 시간이 허비된다.”라며 이민 문제를 도와줄 유능한 변호사를 만나길 당부했다.
올해 디캡 카운티의 살인 사건은 이미 100 케이스를 넘었고, 풀턴 카운티는 150 케이스, 귀넷 카운티는 40~5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포터는 “체포된 범죄자들이 내가 검사장으로 있는 귀넷 카운티에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라며 사건 사고가 없는 귀넷 카운티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