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29일 온라인 기자회견 열어
‘아시아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Atlanta)와 30 여 곳의 투표권 단체의 지원으로 디캡(DeKalb) 카운티가 이번 대선 투표에 조지아 최초로 한국어 샘플 투표용지를 제공한다.
AAAJ 정책책임자 라비타 터프(LaVita Tuff)의 권유로 추진된 이번 성과는, 래리 존슨(Larry Johnson)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와 디캡 카운티 선거등리위원회(BRE)의 협조로 480만 달러의 보조금이 집행되었고, 11월 3일 대선까지 한국어와 스페인어 샘플 투표용지 및 유권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Q&A 질문지와 투표소 정보를 디캡 카운티 각 투표소에 배치하기로 확정 지었다.
AAAJ는 29일(목) 오후 12시 30분 온라인 기자 회견을 열고, 이번 성과와 투표소에서 제한된 언어 구사(Limited English proficient)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유권자들의 경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스테파니 조 AAAJ 대표, 레리 존슨디 캡카운티 커미셔너, Nse Ufot 뉴조지아 프로젝트 디렉터, 제리 곤잘레스 조지아 라틴계 선출직 공무원협회 CEO, Aklima Khondoker 조지아스테이트 디렉터, 제임스 우 AAAJ 대외협력 부회장 외에 언어 장벽을 가진 한국과 라틴계 유권자가 참석했다.
아시아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스테파니 조 대표는 “자국의 언어로 된 투표용지를 제공함으로써 디캡 카운티의 선거 관리들은 모든 조지아 유권자들과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고, 발언권을 부여하는 데 있어 주 전체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시사했다.
레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는 “소수 민족의 투표권 향상을 위해 LEP 유권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순형 한인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한국어 투표 용지가 시니어분들에게는 꼭 필요하다며 올해는 편안하게 투표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ia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