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12월 11일 (금) 둘루스 소재 소네스타 호텔에서 김영수 박사, 박종철 박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오프라인으로는 40여 명의 자문위원, 온라인으로는 5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강연회는 개회 박형선 간사, 인사말 김형률 회장, 격려사 이재승 고문, 소프라노 김지연의 가곡 초청공연으로 이어졌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김영수 교수는 ‘미 대선 이후 한반도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영수 박사는 바이든 대북정책을 “한반도 정세는 세계화와 탈냉전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분단 구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통일 가능성은 불투명해지고 있다. 남북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고 동질성 회복과 이질성 극복에 대해 재성찰해야 할 때”라고 제의했다.
비핵화는 장기전 양상으로 사찰 통한 검증이 가능해야 비핵화가 시작되는 것이고 지금 필요한 것은 국제 정세, 동북아 정세, 북한 동향 등을 살피는 것으로 국가 핵심가치와 이익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철 박사는 ‘한반도 종전선언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으로 북미대화 재개, 신뢰 조성의 신호로 북미간 종전선언을 통해 관계정상화추진 등을 공식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전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비핵화협상 추진, 연락사무소와 무역대표부 설치로 북미관계 진전, 철도 및 도로연결, 해운협력,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DMZ 국제평화지대화등 남북협력의 본격화이다.”고 강의했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할 일은 종전선언 필요성과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과 세대별로 특화된 평화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이번 온라인통일 강연회를 통해 한반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협의회 통일 강연회는 세계여성컨퍼런스 참석자에게도 공유되어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에서는 줌(zoom)으로 참여했다.
김영수 교수는 현재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서강대에서 북한 정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부총장을 역임하였고, 북한연구학회 회장 및 북한이탈주민연구학회 회장을 지냈다.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장과 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통일정책위원장을 역임한 북한통이다.
박종철 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민주평통자문회의 국제협력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