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선서 날인 20일부터 오레곤 주와 시애틀에서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검은 옷차림의 시위대 역 150여 명이 불법 집회를 열고, 경찰에 돌과 계란을 던지며 건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 시위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다음 날 새벽까지 시위대와 대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밤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화당 척 그래이스 상원의원은 22일 트위터에 “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폭력과 약탈, 방화를 비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트윗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도 바이든과 경찰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이민단속국을 폐지하고, 불법 이민자를 모두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폭도들은 극좌단체인 안티파와 무정부주의자들로 밝혀졌다.
앤디응고 저널리스트는 뉴욕포스트(NYP) 기고문에 “일부 사람들은 바이든 이 승리하면 안티파가 사라질 것으로 믿었지만, 그들은 틀렸다. 트럼프 정권이 사라진 지금 안티파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