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중국 기독교 공동체의 급속한 부상으로 위협을 받고 있으며, 기독교가 계속 더 커질 경우 자신의 권력을 축소하도록 강요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독교 자선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의 전략연구 책임자인 론 보이드 맥밀랜(Ron Boyd-MacMillan) 박사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현재 기독인의 인구가 9천7백만 명 정도 되는 기독교회들의 성장으로 인해 극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진핑은 오랫동안 종교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 왔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종교인들에 대한 감시 횟수를 늘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엄격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여전히 중국에서 번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이드 맥밀랜 박사는 중국 기독교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중국 기독교인들은 약 3억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정도의 인구를 가진 기독교회는 시진핑 정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중국 교회가 이토록 심한 표적이 된 것은 중국 정부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규모와 성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중국 기독교들이 1980년 이후 증가된 것과 같은 속도로, 그리고 일 년에 약 7-8% 정도씩 성장한다면, 약 2030년까지 중국 기독교인들은 3억 명 정도가 될 것이다.”
박사는 “교회가 계속 그렇게 성장한다면 그들은 권력을 축소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교회를 중국의 문화적 정체성에 통화시키는 “중국화” 정책을 수립했다.
“중국화” 정책에 대한 캠페인은 이슬람, 개신교 및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종교들 즉 도교와 토착 불교도 표적으로 삼았다.
또한 백만 명이 넘는 위구르 무슬림이 시진핑의 통치에 의해 지역 정부가 운영하는 재교육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믿어지고 있다.
코비드 발생으로 인해 공산당은 시민들이 개인정보를 지역정부에 넘겨주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정부들은 감시 캠페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또한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인권침해 혐의로 고발당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위구르인에 대한 대량학살에 가담했다.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이 홍콩의 인권 활동가와 정치인에 대한 대량체포를 발표한 뒤에 홍콩에서 나온 새로운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정치인과 인권 활동가들에 대한 대량 체포는 홍콩 반환협정 하에서 보호돼야 하는 홍콩인들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심각한 공격이다.”
이러한 체포는 홍콩과 중국 당국이 의견 불일치와 정치적인 반대 주장들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안보법의 참된 목적에 대해 고의적으로 세계를 오도했음을 보여준다.
라브는 “영국은 홍콩 국민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며, 전세계에 흩어진 영국 시민들에게 영국에서 살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