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팔러’(Parler)의 최고경영자(CEO) 존 매츠가 해고됐다.
4일 AFP는 폭스뉴스를 인용해 존 매츠 팔러 CEO가 지난달 29일 직원들에게 ‘이사회가 나를 내보냈다’는 내용의 메모를 보냈다고 밝혔다.
메모에서 매츠 CEO는 “지난 몇 달간 나는 나의 제품에 대한 비전과 자유로운 견해에 대한 내 신념, 팔러 사이트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등에 있어 끊임없는 저항에 부딪쳤다. 나는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거나 컨텐츠 조정의 제한에 효과적인 방식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극우 정치평론가 댄 본지노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 매츠가 컨텐츠 조정에 동의했더라면 팔러앱이 일주일 만에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했다. 그러나 매츠 CEO와 생각이 달라 팔러의 관계가 파국으로 끝났다”라며 매츠 CEO의 해고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2018년 8월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출범한 팔러는 프랑스어로 ‘말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