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가 10일(수) 모든 사업장을 정상 개방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관련 모든 행정 명령을 철회했다.
모든 유형의 사업체가 100% 개방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철회했으나, 각 사업체의 방침에 따라 실내 수용 인원수를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수 있다.
각 카운티도 병원의 입원율에 따라 봉쇄조치를 다시 강화할 수 있지만, 매장과 식당의 실내 수용 인원은 반드시 50%로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봉쇄완화 조치가 성급하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휴스턴의 코로나19 확진율은 13.1%로 지난주보다 증가했고, 사망자 수도 여전히 높기에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때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텍사스주는 전체 인구대비 접종자 수에 비율이 미전역 50개 주 가운데 최하위원에 머물고 있다. 이런 요소들이 결합하면 4차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일부 고위 인사들은 코로나 사태의 호전될 경제 재개의 움직임에도 마스크 쓰기 등 안전 수칙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라 잭슨 리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마스크 의무화를 철회하는 것은 재앙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