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침례교 지도자들의 베스 무어 교단 탈퇴에 대한 반응은?

유명 여성 지도자 베스 무어(Beth Moore)가 남침례회연맹(이하 SBC) 탈퇴를 발표한 후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 성경교사의 결정에 대해서 감사와 슬픔을 표명했다.

기독교언론 Religious News Service와의 인터뷰에서 무어는 그녀에 대한 교단의 대우뿐만 아니라 교회의 핵심가치를 넘어선 몇 가지 문제를 언급하면서 SBC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무어는 트럼프를 비난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옹호한 후, 자신이 마치 파문당한 사람처럼 취급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교회 지도자들의 여성들에 대한 성학대 사건들에 대한 남침례회연맹의 관용에 대해 우려했다. 또한 그녀는 주일예배에서 설교하겠다고 했다가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더욱이 그녀는 몇몇 흑인 목사들이 비판적 인종차별론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서 교단을 떠난 후 교회에서의 정치와 기독교 인종주의에 대해서 주목했다고 한다. 

SBC의 회장 그리어(J.D. Greear) 목사는 트윗을 통해 베스 무어의 탈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나는 베스 무어의 사역을 사랑하고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녀는 나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항상 감사할 것이다”라고 시작했다.

그는 계속해서 성경을 믿고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이 교단 내에서 “편안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에 “슬프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그들의 문화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자신의 진술을 상기시켰다. 그는 무어의 탈퇴로 인해서 남침례교회들이 스스로를 “복음의대사명을 감당하는 침례교회”로 재헌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BC의 집행위원회 의장 겸 CEO인 로니 플로이드(Ronnie Floyd)도 무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트윗했다.

그는 “베스 무어가 SBC에 미친 긍정적인 영적 영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며, 그녀의 지속적인 사역에 감사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사용하셔서 지역 교회와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하는 여성들의 운동을 만들어내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교단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무어의 경험에 대해 슬펐다고 말하면서, SBC는 공동의 사명과 교리를 공유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벨은 “그녀는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타인들을 열렬히 사랑한다. 그런데 서로를 분석하고 파멸시키려는 우리의 경향을 생각할 때 나는 우리가 이것에 저항하고 대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성서교사인 젠 윌킨(Jen Wilkin)은 그녀가 보여준 “빛”, 사랑 및 “확고함”에 대해 무어에게 감사했다. 윌킨은 무어의 인내가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다며, 그 점에서 그녀에게 빚을 졌다고 말했다.

SBC를 떠나는 것 외에도 무어는 교단 출판사인 라이프웨이크리스천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와도 결별했다. 

무어는 현재 새로운 교회를 방문하고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침례교인이며 남침례회 지역 교회와 계속 연결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전기에서 무어는 주일학교 다닐 때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신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것은 주님에 대한 그녀의 열정적인 사랑의 씨앗이 되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는 부르심에 응답해서 18세 때부터 주님을 위해 살기 시작했다.

[출처] KC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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