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브릿지미션(대표 박영민 목사)과 쥬이시 에이전시(아시아크리스천 대표 설은수 목사)는 대량 학살로 위기 속에 있는 아프리카의 기독교 유대인들 300여 명을 전용기를 투입해 이스라엘로 데려왔다. 지난 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특별 전용기가 착륙했다. 전용기에는 아프리카에서 온 기독교 유대인들 300여 명이 타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무슬림 단체의 테러로 목숨을 잃고 있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기 위해 월드브릿지미션과 쥬이시 에이전시가 진행한 ‘코뿔소 돌파작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유대인 알리야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이스라엘 정부와 모사드와 쥬이시 에이전시가 2,000명의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2021년 3월까지 데려오기로 한 작전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2,000명의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모두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월드브릿지미션 박영민 목사는 전용기를 보낼 것을 약속하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성도들의 후원을 요청했다. 소식이 알려진 지 한 달만에 전세계에서 3억원이 모아지면서 ‘최단기간 모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두 달간 무슬림 단체의 위장 방문 테러로 최소 500명의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 공격은 무슬림인 오로모족 남성들로 구성된 청년 운동 단체인 콰레로(Qeerroo) 회원들이 주도했으며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를 포함한 남부 오로미아 주의 일부에서 발생했다.
이 무장 세력은 기독교인 명단을 만들었으며 특히 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무슬림들이 운영하는 오로미아 지역 당국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한 오로모족 기독교인은 세례의 표시로 목에 착용하는 실을 뜯어내라는 명령을 거부하다가 참수를 당하기도 했다.
박영민 목사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에 남아있는 기독교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후원할 예정”이라며 “축복의 땅 이스라엘을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브릿지 미션은 이스라엘에 교회가 없는 도시마다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해왔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11개 도시에 교회를 세우고 후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70개 도시에 교회를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데일리굿뉴스, [사진제공] 원뉴맨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