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인연합회(회장 최병일)는 27일(토)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전/현직회장단 연수회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각 지역 한인회의 단체장들이 참가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교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최병일 회장은 “연수회에 오신 전·현직회장님께 감사를 전한다. 한인이 있는 지역에는 한인회가 있어야 하고, 미동남부한인연합회는 한인 사회의 리더로 배우고 전달할 책임이 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교재하고, 배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축사에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지난해 코비드19의 팬대믹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적으로 타격받은 한인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활동한 각 지역의 한인회장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의 일원으로 함께 화합하여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홍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상임워원장은 “지역 단체는 자신들의 이익이나 목적이 아닌 한인회 중심으로 활동을 해야 한다. 단체장들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행동은 한인 사회의 분란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홍승원 이사장은 “애틀랜타 마사지업소 총기 사건 이후 한인 단체들이 아시안 혐오범죄 규탄을 외치고 있다. 아시안증오범죄는 치유와 화합에 중점을 맞춰야 한다. 모든 문제 해결에 있어 리더의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각 개인의 의견이 아닌 많은 분들에 의견을 수렴하여 방안을 모색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최병일 회장은 이기붕, 천선기 회장에게 미동남부한인연합회 감사로 임명장을 수여 했다. 고주연 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행사에 불참했으나 미동남부한인회 회계사로 위촉되어 위촉장이 전달됐다.
미셜 강 분과운영위원장은 지난 16일 애틀랜타 총기 사건이후 20곳의 한인 단체들이 모여 ‘애틀랜타아시안대상 범죄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해 활동한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오후 2시 시작된 연수회는 ‘한인회 성공사례”, ‘한인회 주류사회와 소통 및 협력’, “동남부연합회 웹사이트’, ‘선천적복수국적 개정 서명운동’, ‘자문위원골프대회’, ‘재외동포재단 신청 및 영수증 처리’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한편, 오후 4시에는 화상 미팅 줌(Zoom)으로 ‘연방하원의원과 차세대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미팅에는 앤디 김(민주·뉴저지),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의원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약 100명의 차세대가 참석한 미팅에서 하원의원들은 한인 이민자로 미국에서 살면서 겪은 경험담과 성공 스토리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