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코로나19로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가 사라진지 오래다. 이에 애틀랜타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는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4월 3일(토) 109번 아씨플라자 광장에서 ‘부활절 생명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의 성도들이 총 출동하여 교회의 담장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세상에 당당히 선포했다.
찬양을 부르며 시작된 행사는 약 60명의 성도들이 나서 한 구절씩 암송한 성경 말씀을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입술로 증거했다.
안선홍 목사는 코로나19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을 안타까워 하며 “사도바울이 아테네의 아레아바고에서 당대 귀족들과 철학자들 앞에서 위축됨이 없이 복음을 증거한 것 처럼 세상에 나아가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사망 권세를 이기신 세상의 왕, 만왕에 왕이심을 선포하러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목사는 “주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게 하여 주시기를 기대하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격려와 도전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교회들이 마지막 때에 구원의 방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회 찬양팀, 여성중창팀, 우쿨렐레 팀도 참여하여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고, 한쪽 코너에는 ‘Why Jesus’라는 부스를 설치해 한국에서 디자인한 마스크와 자체 제작한 비대면 전도를 위한 “생명카드”( 한글, 영어, 스페인어)를 QR 코드를 이용해 전달했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는 “시대적 상황과 팬데믹으로 복음전도가 위축되고, 교회가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때에, 복음이 절실히 선포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