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JUSTICE’를 발매 2주 만에 아이튠즈 앨범차트 2위를 차지한 저스틴 비버가 부활절 주일을 맞아 ‘자유(Freedom)’라는 제목의 EP(extended play) 앨범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JUSTICE’ 앨범 역시 킹 제임스 성경을 토대로 빈곤층의 삶을 다루는 곡을 담았다.
부활절 발표한‘자유(Freedom)’ 앨범은 음악적으로는 비버 특유의 릴링 팝/R&B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EP의 6곡은 크리스천 라디오에서 완벽하게 어울리는 가사와 제목을 가지고 있다.
곡 중에 “당신이 가는 곳(You Go I Follow)”에서 “당신은 죽음을 이겼어요”라는 등 성경적인 내용의 가사가 대부분이다.
비버의 곡들은 이전에도 “Holy”와 “Pray”를 참조하며 영적인 주제를 포함했지만, 이번에 발표한 “자유” 앨범은 전체 프로젝트를 기독교적인 틀로 배치한 첫 번째 사례이다.
이번 EP 앨범의 타이틀 곡 “Freedom”에서 비버는 “우리는 살아있는 물을 찾고 있다. 우리의 눈이 멀어 메시아를 보지 못한다”라고 노래한다.
이번 앨범 세 번째 트랙인 “We’s in This Together”의 가사는 “나는 지금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평화를 기원한다. 기쁨이 있기를 기도한다. 자신감을 가지길 기도한다. 안심하길 기도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반 표지에는 “3:16” 시간 스탬프가 찍혀 있는데, 이는 요한복음 3:16절을 의미한다고 추정된다.
EP에는 기독교 팝 가수인 토리 켈리, 특히 메가처치 목사 유다 스미스가 등장한다. 비버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게재된 한 비디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전체가 3일 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비버의 EP 앨범은 기독교 정신과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R&B 리듬과 복음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가 주를 이루나 그의 팬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