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발달장애인사역기관 원미니스트리(디렉터 김창근)가 8일(토) 오전 10시 30분 봄학기 발표회 및 종강식을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사진, 교사, 학부용, 학생 등 약 45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발표회를 마친 후에는 교사들에게 격려의 인사말과 감사를 전했다.
발표회는 조종배 이사의 기도, 꿈글학교 프로그램 소개, 학생들의 발표회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봄학기 동안 꿈글학교에서 배운 시낭송, 동요부르기, 나의 꿈 발표, 우쿨렐레 연주 실력 등을 뽐냈다.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아이 러브 마이 잡’(I Love My Job) 프로그램은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데이비드 송(39), 피터 안(29), 한종빈(24), 안성호(23) 군은 9주간의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프라미스교회(최승혁 목사)에서 사무실 기본업무를 배우고, 오피스 매니저와 현장 업무 체험을 훈련받았다. 김창근 디렉터는 성인 발달장애우들이 평범한 청년들처럼 일할 수 있는 직업 알선 센터가 마련되기를 바랐다.
이어 코로나19로 지난 가을학기 신설된 일대일 방문 프로그램인 해피뮤직, 해피쉐프, 조이플아트 클래스 소개 및 학생들의 수업 진행 과정을 영상에 담아 소개했다.
김창근 디렉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원미니스트리 사역이 제한되는 듯했으나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졌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