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로교회(손정훈 목사)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이 제1회 글여울 신인 문학상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에 응모된 작품은 이민자의 삶을 그려낸 작품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94세 박상수 씨의 ‘두렁 봄 개골(개구리)’ 작품’이 선정되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의 꿈을 꾸게되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씨는 이민자의 삶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시와 그림으로 기록해 놓은 개인 작품집도 소유하고 있을 만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수상은 최준일 씨의 ‘사랑과 그리움의 여울목에서’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김정숙 씨의 ‘반달로 머무는 첫사랑”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500달러, 우수상 300달러, 장려상 2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니어행복대학 김철호 학장은 “시니어들이 작가의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행복대학과 함께 더욱 열심히 창작의 끈을 이어가기를 소망했다.
강은자 전도사는 “응모된 작품 대부분이 이민자들의 생생한 아픔이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져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독자에게 감동과 울림, 그리고 힐링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수상작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글여울 문예창작반은 신설된지 3년 만에 제1회 공모전을 열었다. 수상자 시상식은 12일(토) 오전 10시 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센터와 유투브 생중계 열리는 연합 시니어 행복대학 종강식에서 거행된다.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mpYOWBYwu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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