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엔 바이블(CINEMA & BIBLE) “라이언 일병구하기(Saving Private Ryan)”
진행: 민효식 전도사, 김미아 리포터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는 제2차 세계대전의 대표적인 격전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주제로 1998년 미국에서 제작한 전쟁 영화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이언 브라이스와 마크 고든, 게리 레빈슨이 제작에 참여했다. 주연 배우로는 톰 행크스, 맷 데이먼 등의 유명 배우들이 연기했으며, 총 제작비 6,50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주인공인 톰 행크스는 밀러 대위로 100여 명의 군인들을 지휘하는 장교였다. 영화 처음 20분은 많은 숫자의 미군들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하면서 독일군의 기관총과 대포에 목숨을 잃고 결국 미군은 이 상륙작전에 성공한다.
영화 20분간의 전투씬은 영화사에 정말 큰 한 획을 그은 장면이다. 총알이 날아오고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터에서 미군들은 어떻게해서라도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을 하기 위해 위험 가운데 자신들의 몸을 던지는 모습을 잘 그려 냈다.
100여 명의 군인들을 지휘한 밀러 대위는 8명의 군인들을 이끌고 특별 작전에 투입된다. James Francis Ryan이라는 이병이 낙하산으로 적진에 투하가 되었는데, Ryan 이병의 형제 3명이 전쟁에서 전사를 한다. 4형제 중 Ryan 이병 혼자 살아남자 미 육군본부에서는 Ryan 이병을 찾아서 홀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보내려 한다.
그 임무를 밀러 대위와 8명의 군인들이 맡게 된다. 라이언 이병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생존 여부도 모르고 그가 낙하산 으로 착륙된 지점에서부터 그를 찾기 시작한다. 이동을 하면서 한 군인이 밀러 대위에게 질문을 한다. “도대체 왜 1명을 찾기 위해 9명 우리가 가야 합니까?” “이것은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러자 밀러 대위는 이렇게 말한다 “이게 군인의 의무다” 군인은 명령에 따르는 것이 의무임을 말한다.
이장면은 예수님이 고난의 길을 가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이 땅에 오셔서 아무 말 없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려 하는 그 모습 말이다.
밀러 대위와 8명의 군인들은 계속해서 라이언 이병을 찾다가 2명의 군인이 전사하고 그리고 마침내 라이언 이병을 만난다. 결국 전투가 미군의 승리로 끝나고 라이언 이병을 구하러 온 9명의 군인들 중에 2명만이 살아남고 7명은 전사한다.
Ryan 이병 옆에서 총을 맞고 천천히 숨을 거두던 밀러 대위는 라이언에게 이렇게 말한다 “Ryan earn this” 라이언 이 기회를 얻으라 나와 내 동료들은 죽었지만, 너는 살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으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자신이 십자가에서 희생하시면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돌아가셨다. 이 9명의 군인들이 1명을 살리기 위해 한 희생 우리도 바로 그 예수님의 희생으로 살게 된 것이다.
이 영화의 한 장면 중 9명의 군인들이 조그만 프랑스 마을에서 쪽잠을 몇 시간 자고 새벽 동이 트기 전에 걸어서 라이언 이병을 찾으러 모두 군인들이 군장을 지고 걸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이 걷는 장면 뒤로 하늘에서는 계속해서 대포가 발사되고 어두움 가운데 번개가 치는데 그들은 그냥 임무를 위해 터벅터벅 군장을 메고 걸어간다.
그 장면에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예수님은 고난의 길을 아시고도 묵묵히 가셨다. 라이언 일병을 위해 목숨을 잃은 7명의 병사 그리고 마지막에 밀러 대위가 말한 “Ryan earn it” 바로 예수님께서 그 십자가에서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그 생명의 기회를 우리가 받은 것이다.
마지막씬은 라이언 이병이 할아버지가 되어 아내와 자식들과 손자들과 프랑스에 있는 미군들의 묘지에 방문하면서 자신의 아내에게 말합니다 .”Tell me I led a good life.” 내가 인생을 잘 살았음을 나에게 말해 달라고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로 새로운 거듭난 삶을 주셨다. 우리는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노년의 라이언 이병의 말처럼 우리는 그냥 “굿 라이프”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사는 일생을 살아야 한다. 주님의 희생으로 다시 거듭난 새 인생을 주님 안에서 뜻 깊게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