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이사장 김봉수 / 원장 김기욱)은 추석을 앞둔 지난 18일 스와니 페스티벌(Suwanee Fest) 2021 퍼레이드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가장 재미있는 팀’(Parade Winner: Most Entertaining)으로 선정됐다. 스와니 시청에서 주최하는 스와니 페스티벌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뷰포드 하이웨이와 시청을 따라 펼쳐졌으며, 코로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40여개 팀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문화원의 김봉수, 고동균, 장찬영, 김수빈, 김유빈, 김호연 씨는 흥겨운 사물놀이 가락과 열두발 상모놀이, 버나 돌리기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퍼레이드가 끝난 후 한국문화원을 ‘가장 재미있는 팀’(Parade Winner: Most Entertaining)으로 선정했다.
행사 후에는 노스귀넷 고등학교(North Gwinnett High School)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요청으로 사물놀이 장단과 바이올린, 첼로 등의 현악기의 즉흥 콜라보레이션 연주가 이뤄지기도 했다.
2009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한국문화원은 (이사장 김봉수 / 원장 김기욱) 국악 교육 및 공연을 통하여 우리 전통 문화를 미국 내에서 전파하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각 한국학교 뿐만 아니라 미국 대학교 정규 과목 사물놀이 클래스에 강사를 파견한 경험이 있다. 또 초/중/고/대학교의 인터네셔널 나잇, 코리안 나잇, 탤런트 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서 공연했으며, 필요한 학생들에게 국악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교육도 제공한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미국 고등학교 / 대학교 내의 정규 사물놀이 클래스 또는 동아리 개설과 활동을 지원하며, 각 지역의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많은 사람들과 문화로 소통하고 국악을 알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김봉수 이사장은 “퍼레이드 도중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디에서 나온 팀인지, 어느 나라의 악기를 연주 하는지 등을 물어보았다”며 “다음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국악을 제대로 홍보하고 알리는데 힘을 모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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