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A 애틀랜타한인독서클럽(대표 유희동 목사))은 1일 둘루스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핵심멤버(Core Member Meeting)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이사진, 자문위원, 임원들이 참석해 KRCA 모임의 진행 방법과 운영위원회의 역할 몇 기타 사항을 논의했다.
김대기 목사(KRCA 회장)는 개회기도에 이어 KRCA에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 동기를 소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어 동참하게 되었다. 양적이 아닌 질적으로 성장하는 독서클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3세 고령인 김세희 목사(KRCA 자문위원)는 “이 나이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나 모임이 별로 없다. 이젠 귀도 어두워지고 눈도 잘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마음은 젊다.”라고 말하며 “KRCA 모임이 새로운 분들을 만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인 박경자 사모KRCA 발제자)는 “독서클럽이 세상의 불을 밝히는 역할을 감당하리라 믿는다. 외로운 이민생활에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귀한 모임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춘봉 CBMC 애틀랜타 지회장은 “책 한권으로 여러명이 각기 다른 의견을 나누면 책을 여러번 읽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모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희동 목사는 “‘독서클럽’이 지향하는 방향을 잃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지나친 학문성에 치우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세대와 사상의 벽을 넘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모임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3월의 선정 도서는 헨리 나우웬(Henry Nouwen)의‘상처 입은 치유자’로 3월 29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둘루스도서관 미팅룸에서 모임을 갖는다.
KRCA는 둘루스도서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하여 모든 세상 스토리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척박한 이민사회에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쓰임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 유희동 목사 678-787-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