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대학 및 신학대학원(Bethlehem College & Seminary) 총장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는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Together for the Gospel” 컨퍼런스에서 일부 목회자가 은밀한 죄로 가득 찬 생활 방식을 살기 때문에 순결한 삶의 필요성에 대한 가르침을 피한다고 경고했다.
파이퍼 목사는 설교 초반에 “어떤 목회자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장사지내는 의인과 그리스도인이 자기의 죄를 죽이는 성화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긴급성”이 아니라 은혜에 대해서만 가르칠 수 있다.”고 암시했다.
그는 현대 미국의 안전 위주의 응석받이 문화(coddling culture)에 철저히 시달리고 있는 일부 목사들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들이 교인들의 기분을 상하는 것에 지나치게 민감할 뿐만 아니라 강단에서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어떤 목회자들은 모든 죄를 덮는 십자가에 대해 가르치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과 성경적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는 주님이 외설물, 게으름, 탐식, 속임수를 물리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강조했다. “그분은 여러분의 설교를 창조하는 기쁨을 되찾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설교 중에 일부 목사들은 단순히 예수님의 희생적인 피흘림이 어떻게 용서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상황에 있는 많은 목사들이 은혜가 어떻게 죄를 이기고 거룩한 삶으로 인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교는 피한다고 주장했다.
파이퍼는 어떤 목회자들은 자신의 내면의 삶이 도덕적으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성결의 긴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말하기를 꺼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목사들이 외설물이나 그보다 더 나쁜 것처럼 세속과 불경건을 가르치는 영화를 보는 것을 포함하여 중요하지 않은 관심사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적 부정직, 음식에 속박됨, 자녀들에게 주님의 것을 가르치지 않음, 아내와 함께 기도하지 않음과 같은 거룩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계속 질타했다. 그는 또한 일부 목회자들이 ‘자유’라고 부르는 야간 음주와 같은 행위를 규탄하고, 일부 목사들이 다른 사람의 설교를 표절함으로써 얼마나 천박한 성직자가 되었는지를 비판했다.
“어떤 목회자들은 예수님의 정죄가 두려우면서도 성결에 대한 성경적 요구로 교인들의 양심에 맞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라며 “목회자들에게 비성경적인 방식으로 진정한 성경적 위협에 대처하는 행위를 피하고 죄 용서와 연결되는 거룩함을 위한 기독교인의 투쟁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