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 연회의 70개 교회는 동성애에 대한 주류 개신교 교단의 지속적인 논쟁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연합감리교회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교회들의 공식적인 탈퇴일은 6월 30일이 될 것이다.
UMC 북조지아 연회는 지난 목요일 전체 교회의 9%와 회원의 3%를 대표하는 70개 교회가 탈퇴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북조지아연회를 떠나는 70개 교회는 LGBT 문제로 UMC를 떠나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 감리교회(GMC)에 더 많은 이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UMC 장정은 현재 동성애를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동성결합의 축복이나 비독립 동성애자의 안수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UMC의 많은 지도자들은 성경에 근거한 장정의 입장을 완강히 반대하고 규칙 시행을 거부했다.
2020년 1월 성소수자(LGBTQ)를 반대하는 UMC 지도자들은 장정 변경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감리교 교단을 창설하는 제안을 차기 총회에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20년 후반으로 예정되었던 UMC 총회는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여러 번 연기되었다.
UMC가 2024년으로 다시 총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후, GMC는 분리 제안이 승인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5월 1일 출범을 발표했다.
한편, UMC를 떠나는 북조지아의 70개 교회 외에도 아칸소의 35개 교회와 플로리다의 100개 이상의 교회가 UMC를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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