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 성추행 의혹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스’ 성소수자 지지 논란

최근 ‘남침례교(SBC) 성추행 의혹 문서를 발표한 ‘가이드포스트 솔루션’ 리서치 회사가 트위터에 성소수자(LGBT)를 지지하는 글을 적어 교단의 유명 지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독립 조사업체인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은 월요일 트워터에 “가이드포스트는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LGBTQ+ 커뮤니티와의 동맹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랜디 C. 테네시 침례교 선교위원회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데이비스는 이 트윗을 비난하며 남침례교 단체들에게 “가이드포스트 솔루션과 즉시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텍사스 린데일의 퍼스트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의 톰 벅(Tom Buck) 수석 목사는 가이드포스트의 ‘게이 프라이드’ 트윗에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스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글을 남겼다.

남침레교 집행위원회는 2021년 6월 11일,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이 SBC 지도자들이 내부 고발자들을 협박하고 성학대 혐의를 부인한 러셀 무어 전 SBC 윤리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의 주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은 “SBC 집행위원회 직원과 이사회에 제공되는 성학대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교회와 교인들에게의 의사소통’을 위탁받았다.

지난 달 발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교단 지도부가 성적 학대 혐의 및 학대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외부에 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침묵했다.”고 밝혔다. 

가이드포스트를 고용하여 성적 학대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리소스를 제공한 켄터키침례교컨벤션(Kentucky Baptist Convention)은 LGBT 프라이드 트워터 이후 가이드포스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제1침례교회 마셜 블래록 SBC 성학대 대책위원회 부의장은 SBC가 지난해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릴 예정인 교단 연례총회 전에 조사를 마치고자 하는 기독교 회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블래록 부의장은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은 기업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리서치 회사로 기독교 단체를 상대로 일하지만 기독교 회사는 아니다.”고 말하며 “가이드포스트는 전문적인 조사를 했고, 우리의 믿음과 가치를 존중했으며, 진실을 밝히도록 힘썼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든에 있는 빌트모어 교회의 브루스 프랭크 목사는 “가이드포스트 솔루션이 청구한 조사 비용은 458,154달러의 크레딧이 적용되지 않았더라면 2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FAITH4

Previous articlePassion City Church-God Wants to Save You From a Small Life
Next article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6월 23일 재개관 “순교자들 발자취를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