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에 기반을 둔 연합감리교회 지역단체는 최근 여성 전용 스포츠에 참여하는 생물학적 남성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UMC 서부 펜실베이니아 컨퍼런스(UMC Western Pennsylvania Conference)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펜실베이니아 주 이리 베이프론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에서 “여성 운동선수에 대한 비하 행위 종식”(P14)이라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콘퍼런스 대변인인 재키 캠벨(Jackie Campbell)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생물학적 남성과 관련하여 한 성의 구성원이 다른 성의 구성원보다 관계에서 더 취약한 상태로 남는다”는 P14 사본을 제공했다.
6월 4일 채택된 결의안은 “여자 스포츠에 참가하는 생물학적 남성은 여성이 공정한 경쟁의 혜택을 누릴 기회를 박탈하고 힘들게 얻은 성과를 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수영 선수인 리아 토마스(Lia Thomas)는 랭킹이 남성 수영 선수로 경기에 참가했을 때 462위에서 여성 1위로 상승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생물학적 남성으로서 여성 부문에서 경쟁보다 불공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의안은 “펜실베이니아 총회는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전용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고 여성 전용팀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서부 PA회의는 펜실베이니아 주 연합감리교회 연합이 펜실베이니아 주 총회에서 이 법안을 제정해 줄 것을 청원하고, 그들이 취한 조치와 그들의 작업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이 장악한 펜실베이니아 하원은 올해 초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에 관한 법률로 알려진 하원 법안 972호를 승인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이 법안에 대해 아직 표결을 하지 않았다. 톰 울프는 법안이 그의 책상에 도달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례 총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또한 “지역 교회 보고에 관한 지침” (P23)이라는 제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결의안은 재경총회에서 교회 구성원 자격을 기록할 때 성 정체성으로 “비쌍성”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