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가 ‘희망나눔’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2일(주) 오후 6시 애틀랜타밀알선교센타(단장 최재휴 목사)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1부 환영인사, 말씀 2부 이사장 이취임식 3부 서울 스페셜 올림픽 참가자 출정식 4부 세미나 순서로 진행됐다.
천경태 회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이재홍 목사(새축복교회 담임)는 ‘세 겹줄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김상민 목사는 “난 장애인으로 산다’(고전 9) 제목으로 축하 및 격려사를 전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제2대 이사장으로 김순영 장로가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모두는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장애인 친구들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기뻐하신다”라며 “장애인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섬기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천경태 회장은 배기성 전임 이사장과 김영순 신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스포츠 장학생 시상에서 이민용 군은 휠체어를 증정받았다.
천 회장은 “한국 스페셜 코리아올림픽과 MOU 맺었고,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지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강인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 스포츠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남부장애인 체육회의 활동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기철 코치(GSU 체육학 박사, 전 서울대학교 농구선수)가 이끄는 장애인 농구팀 창단 소식과 10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진행하는 줄넘기 교실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는 맹혁주 박사가 ‘특수 체육 그리고 장애인 스포츠’라는 주제로 특수체육의 역사와 특수체육의 장단점 등을 강의했다.
맹 박사는 “부모들의 서포터가 아이들을 크게 변화시킨다. 신체활동은 불안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자신감 성취감을 고취시킨다”라며 스포츠를 통한 긍정적 심리적 증진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모든 새로운 경험은 사회성을 증진시킨다”며 “가급적 많은 기회를 통해 다양한 체육 활동과 새로운 도전에 임하라”고 강의했다.
한편, 김순영 신임 이사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동남부장애인체육회에 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