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에서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운전하던 22세 남성이 출근하던 애런 스트롱 목사의 차를 들이받은 뒤 2급 무모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12일(수) 아침 용의자 호세 실바라는 용의자가 밀워키 그레이스 복음주의 루터교회 목사(40)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14일(금) 검찰이 밝혔다.
사건 발생 후 이 목사는 지역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부검 결과 다수의 둔기로 인한 부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실바가 사고 직전 시속 74마일로 과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에게 “밀워키 카운티 법원의 배심원 직무에 늦어 과속으로 차를 운전했다”고 말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실바의 차가 충돌하기 전까지 과속했고, 충돌 2초 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고 했다. 또 증거로 제출된 비디오는 그 차가 잘못된 길로 운전하면서 빨간 신호를 달리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레이스 복음주의 루터교회는 이날 저녁 교회 페이스북을 통해 스트롱의 죽음을 발표하며 사람들에게 “애비와 그들의 자녀인 한나와 엘리야가 기도에 계속 머물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레이스 교회의 봉사목사인 브라이언 해크만 목사는 스트롱 목사를 “기쁨이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했다. 해커만은 “그는 생기가 넘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는 친해지기 쉬운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그는 예수님의 사랑을 크게 가슴에 품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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