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목사회(회장 신동욱 목사)는 22일(토) 오전 10시 30분 새생명교회(담임 한형근 목사)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시스템과 설교’로 강사는 올해 애틀랜타복음화대회의 강사인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가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 지역의 기독교 단체장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해 강의를 경청했다.
세미나의 사회는 이용희 목사(목사회 총무), 기도 류근준 목사(새날장로교회), 특송 모재한 목사(존스보로한인침례교회), 강사 소개 김상민 목사(애틀랜타교회협의회 회장), 광고 김종민 목사(애틀랜타교회협의회 서기), 축도는 신동욱 목사가 드렸다.
강사 소개에 김상민 목사는 “최 목사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이지만, 달라스에서 성도 10명으로 시작한 세미안교회를 개척해 17년간 이민 목회를 했기에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목회자”라고 소개했다.
최병락 목사는 “세미한교회에서 목회할 당시 노숙자 사역, 난민 사역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사회를 다양하게 섬겼다”고 소개하며 “이번 복음화대회에 강사로 초청되어 한인 이민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최 목사는 ‘세미한교회’에서 목회하던 당시 전국 총회 등 여러 지역 단체와 교회를 섬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최 목사는 “초대교회는 모범적인 교회상”이라고 일컬으며 ‘예배하는 교회’, ‘구제에 힘쓰는 교회’,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교회’, ‘생명을 살리는 교회’, ‘세대와 신분, 성별의 통합’이 교회 안에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최 목사는 세미한교회에서 목회할 당시 ‘목장’ 모임에서 밥 먹는 시간을 없애고, 나눔과 기도에만 힘썼다고 소개했다. 목장 모임은 50분을 넘지 않도록 했고, 집을 오픈한 가정을 위한 집중 기도의 시간을 가졌더니 목장 식구들이 부담 없이 서로의 집을 오픈했다. 기도는 미루지 말고 바로 그 자리에서 기도하게 했다.
바쁜 이민 생활로 교회에서 봉사는 못해도 주일예배라도 참석하는 성도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일 예배 말씀으로 성도들을 변화시키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설교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또 최 목사는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를 구분하셨다”며 무리가 아닌 제자가 늘어나는 목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여러가지 사역을 한꺼번에 같이 시작하지 말고, 한 해마다 하나 씩 사역의 범위를 넓혀나가야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최병락 목사는 달라스 세미한 교회를 개척해 17년간 이민목회를 했다. 세미한교회는 ‘세계’ ‘미국’ ‘한국’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최 목사는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선교하자는 꿈을 그 이름에 담았다. 현재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세미한교회는 연합하여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세계를 선교하자는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