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짓말을 믿는 비율(40%)이 안 믿는다는 비율(36%)보다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거 전문가들에 따르면, 선거의 청렴성을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조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부정 투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브레넌 센터의 선거 전문가인 데릭 티슬러는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등 여권상 투표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방 관리들과 선거 보안 전문가들은 그 해 선거가 역사상 가장 안전하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22년에도 비슷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예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퓨 리서치의 데이타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4분의 1만이 중간 선거에서 직접 투표한 표가 정확하게 집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10명 중 4명만이 부재자 및 우편 투표가 집계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면투표가 95% 정확하게 개표될 것 이라며, 2020년 이후 부재자·우편 투표에 더욱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슬러는 전국의 선거 관계자들은 모든 투표용지가 집계되고 투표 총수에 포함될 때까지 다른 기록과 대조하고 다시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은 공개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선거 운동, 정당, 언론 및 일반 대중의 대표들은 선거 노동자들이 법에 명시된 대로 모든 단계를 올바르게 따르도록 투표용지를 세고 재검표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투표가 끝난 후 누군가가 뒷방에서 투표함을 채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인 군중들은 그들이 이기면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지면, 그들은 민주당이나 선거 관리들에 의한 사기와 위법 행위를 주장한다.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로 많은 주가 투표를 어렵게 만드는 엄격한 투표법을 통과시켰다. 특히 남부의 많은 주에서는 소수 투표권을 줄이기 위해 선거구를 게리맨더링했다. 일부는 투표 용지를 제거했으며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와 같은 다른 일부는 유효하지 않은 유권자 등록을 확인하기 위해 선거 경찰을 대리했다.
2021년 여름부터 특별 FBI 태스크포스는 선거 관리자들에 대한 100가지 신뢰할 수 있는 위협을 조사하고 8명을 기소했으나, 단 한 명만이 1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브레넌센터(Brennan Center)는 공격적인 여론 조사 관찰자, 허위 주장 및 유권자 위협이 특히 높은 10개 주에 대한 유권자 보호 가이드를 제작했다. 이 유권자 보호 가이드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텍사스, 위스콘신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티슬러는 연방 공무원들이 투표나 개표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것은 완전히 각 주에 의해 운영된다. 연방 공무원들은 위반 사항이 보고되면 유권자 협박법을 시행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연방정부가 통상적인 선거 행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2020년 대통령 선거 때 많은 주는 최종 결과의 인증이 불법적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티슬러는”최종 결과를 인증하는 것은 그들의 법적 의무이다. 그들이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결과를 거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첫 흑인 국무장관인 웨버는 “선거 절차는 간단하지만 개표를 더 안전하게 하고 모든 투표가 개표되도록 하는 믿을 만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투표하는 경우 봉투에 서명하도록 주의를 주었다. 집계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투표 용지에 대해 논의하고, 직접 유권자를 찾아가 투표 용지에 서명을 받고, 투표가 집계되도록 했다.
한편 웨버는 2020년 선거에서 50번 이상 소송을 당했으나 모든 소송은 실패했다. 그녀는 “모든 소송이 실패하는 이유는 그들에게는 주장을 입증할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고소가 성공하려면 구체적인 주장과 증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