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들의 모임 북미주한인CBMC 중부연합회(회장 천경태)는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6일(화) 오후 7시 둘루스에 위치한 소네스타 호텔 이벤트홀에서 거행했다. 북미주한인CBMC 중부연합회의 연례행사인 홈커밍데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오픈했다.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1부, 2부, 3부로 나누어 환영사, 식사, 신입회원 소개, 간증, 설교, 레크리에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북미주한인CBMC 중부연합회에 소속된 애틀랜타지회(회장 이춘봉), 둘루스지회(회장 곽용식), 몽고메리지회(회장 임행락), 샬롯지회(회장 이연수), 스와니지회(회장 선우인호), Y지회(회장 조영배) 등 총 6개 지회의 지회원이 참석했고, 각자가 바라보는 ‘회복’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2023년 애틀랜타교회협의회 회장 이문기 목사, 부회장 류근준 목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 회장도 참석했고, 섬기는 교회 안선홍 목사는 ‘일터사역과 회복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기덕 CBMC 총연회장은 시편 133: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움고’ 말씀에서 회복의 뜻을 정의를 알 수 있다.”라며 “이 자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천경태 회장은 “지회원이 연합하여 일터와 가정에서 전도와 양육에 힘써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각 지회의 지회원들은 “회복이란 무엇인가?” 물음에 대해 답변했다. 김선식 중부연합회 부회장은 “회복은 섬길 수 있는 힘이다.”, 조영배 Y지회 회장은 “회복은 회색빛 축복이다.” 곽용식 둘루스 지회 회장은 “회복은 타락한 예수살렘으로의 귀환이 아닌 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윤선 둘루스 지회 지회원은 “회복은 하나님이 주심 자아를 깨닫고, 세상과 화해하고 세상의 문을 여는 것이다.”라고 회복을 정의했다.
이 외에도 “회복은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회복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회복은 본질이다.”, “하나님과의 유대감” 등 각자가 생각하는 회복을 나누었다.
자신의 삶을 간증한 김영자 둘루스 지회원은 “가족간의 갈등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회복하려면 결심해야 하고, 회복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선홍 목사는 “교회 안에서 전하는 복음보다,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에 비전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죄의 길로 향하는 비즈니스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비즈니스에 대해 설교했다.
안 목사는 “비즈니스는 가치중립적이 아닌 선한 것이다.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의 가치와 성품, 능력이 선포된다. 나의 비즈니스가 하나님을 소개하는 전시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해야 한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부’를 싫어하신다. 진정한 부자는 돈의 한계를 아는 사람이다. ‘돈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용’하는 비즈니스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고 ‘돈을 사용’하는 비즈니스가 돼라.”고 설교했다.
천경태 회장은 “CBMC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는 비전으로 교회 울타리를 넘어 연합하고 사역하는 단체이다.”라고 소개하며 “내년 2023년은 변화하는 세상에 민감하게 대응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도와 양육에 힘쓰는 CBMC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