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인 XBB.1.5 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해 유행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분석이 나왔다. 새로운 하위 변이는 동부 해안에서 새로운 감염의 75%, 전국 신규 감염자의 40%를 차지한다. 또한 XBB 1.5 하위 변종에는 현재 백신 부스터의 기반이 되는 오미크론에서 발견되지 않는 5개의 새로운 돌연변이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6일 에스닉미디어서비스(Ethnic Media Services) 뉴스 브리핑에서 텍사스 A&M의 글로벌 건강 연구 단지(Global Health Research Complex)의 벤 노이만 박사는 “그것은 이전 변종보다 항체를 더 잘 회피하고 인간의 폐 조직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벤 노이만 박사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11월에 정점을 찍고 독감 시즌이 12월에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COVID-19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그것은 병원들을 압도하지 않았고 일부 전문가들은 그것이 작년의 오미크론 급상승만큼 악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한다.
그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원래의 알파 균주에 비해 7~8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고, XBB는 12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부상으로 보아, 그것은 유전적 운명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것은 매우 전염성이 있고 적어도 면역의 일부 요소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라고 설명했다.
와츠 헬스케어(Watts Healthcare)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올리버 브룩스(Oliver Brooks) 박사는 XBB 1.5가 등장함에 따라 계속해서 백신 접종, 강화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들이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두려움 때문에 백신 예방 접종을 받은 아이들의 비율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미국 인구의 15%만이 업데이트된 2차 부스터를 받았고, 코로나로 사망할 위험이 가장 높은 노인의 3분의 1만이 업데이트된 부스터를 접종했다.
지난 3월 백악관은 의회에 검사, 치료, 백신 및 기타 코로나 관련 인프라에 대한 자금을 보충할 225억 달러의 긴급 지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의회는 2023년 예산안에서 이 요청을 거부했다.
질 로젠탈 공중 보건 정책 책임자는 “대응에 투자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실패는 우리에게 앞으로 필요한 검사, 치료, 백신이 없게 만들고, 질병을 계속 추적할 수 없게 하며 미래의 급증에 대비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의료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치료비 지원이 중단됐고, 백신 접종비 지원도 중지했다. 지난 2년전 과는 달리, 건강 보험이 없으면 백신에 1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팍스로비드 2000만 도스를 개당 530달러에 사들였지만, 2024년이면 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시장에서 팍스로비디의 가격은 그때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새 예산에서, 연방 예산은 주 정부가 2023년 1분기 말에 메디케이드에서 사람들의 등록을 해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백신과 치료법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메디케이드 보험을 잃을 수 있다. 메디케이드는 코로나에 감염돼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저소득층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와 UC 버클리의 연구원들은 지난 주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UC샌프란시스코의 탄 박사는 “백신 접종은 여러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과 2차 감염 사례를 검사하고 추적했으며, 교도소 인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모든 유형의 백신은 감염성이 22% 감소했고, 한두 개의 이전 감염이 23% 감소했으며, 이전 백신과 이전 감염을 모두 가진 수감자는 감염성이 4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