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가 김충배 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는 위임예배를 5일(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PCA 한인동남부노회 위임국 주관으로 열린 예배에는 지역 기독교 단체장들과 PCA한인동남부노회 관계자들이 자리해 김충배 목사의 새로운 앞길을 축복했다.
위임국장 박익준 목사(PCA한인동남부노회 서기)의 인도로 진행된 서약식에서 교인들은 김충배 목사를 담임목사로 섬기겠다고 손을 들고 서약했고, 박익준 목사는 김충배 목사가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 3대 목사로 위임되었음을 선포했다.
이어 김충배 목사는 손을 들고 “제일장로의 담임 목사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김충배 목사는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고 성도를 세우며 충성스럽게 복음의 자리로 서겠다. 선대 목사님의 권면과 축복의 말씀을 간직해 초심을 잃지 않는 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교 목사(PCA 위임국원)는 열왕기상 2장 8절 말씀으로 “엘리야의 능력을 갑절로 받은 엘리사처럼 갑절의 축복과 은혜가 김충배 목사에게 임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영환 목사((PCA 위임국원)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김충배 목사가 제일장로교회 3대 담임 목사로 섬기게 되어 기쁘다.’며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사도바울의 고백이 김 목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백성봉 목사(코렘데오장로교회) “새로운 담임목사와 소망과 인내를 가지고 헌신과 사랑으로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제일장로교회 교인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교인들을 격려했다.
오석득 목사(PCA동남부 노회장)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제일장로교회는 지난 10개월 어둠과 흑암의 시간을 기도와 인내로 이겨냈다. 이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해 애틀랜타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익준 목사는 ‘은혜’(에스라 9:8-9, 10: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교회가 힘든 상황에 부딪쳐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진심, 교회를 향한 열정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교회를 세워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담임목사님을 도와 교회를 세워나가는 제일장로교회 교인들이 돼라”고 설교했다.
한편,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는 지난해 5월 제2대 담임목사로 장만옥 목사를 위임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장 목사는 교회를 떠났고, 이날 제3대 담임 목사로 김충배 목사가 위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