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회음악협회(회장 윤석삼)가 주최하고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이뮨규)가 후원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12월 4일(월) 오후 7시, 개스사우스 극장(Gas South Theater)에서 개최한다.
기독교에서 ‘메시아’의 뜻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한 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칭한다. 애틀랜타교회음악협회는 매년 12월 연례행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를 열고 있다.
올해 30주년 특별 메시아 연주회를 앞두고 메시아 추진위원회 임원들과 윤석삼 지휘자는 13일(월) 둘루스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휘를 맡는 윤석삼 지휘자는 “통상적으로 메시아 합창단원들의 연습은 9월부터 시작되나, 올해는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첫 연습이 4월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교회음악협회는 이번 연주회에 출연할 연주자와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합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독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오케스트라(쳄발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오보에, 바순, 트럼펫) 등이다.
윤 지휘자는 “헨델은 메시아 공연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수익금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기부했다.”고 설명하며 “애틀랜타음악협회도 헨델의 자선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공연수익금 일부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공연이 되기 위해 애틀랜타 지역 교회와 음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30주년 메시아 공연에서 ‘복음’이 선포될 때, 모든 한인들 가운데 헨델이 체험했던 강렬한 성령의 체험을 통해 지친 삶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9년 전통의 애틀랜타 메시아 연주회가 특별한 이유는 서로 다른 지역 교회의 합창 단원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찬양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메시아 연주회에 많은 지역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
연주회를 위한 첫 연습은 4월 15일(토)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장소는 주님의 영광 교회이며 매주 토요일 모임을 갖고 연습한다.
2023년 메시아 추진위원회 임원으로 김경자 추진 위원장, 마가렛 김 총무, 박손화 회계, 김명순 감사, 김정자 고문이 임명되었다.
문의: 위원장 김경자 404-644-4999, 총무 마가렛 김 678-216-6555, 회장 윤석삼 770-912-1492
김미아 기자